키르키즈스탄 반정부 무력단체, 정부청사 습격… 정부기간 장악, 임시 대행자 선임

2020.10.08 13:07:47

총선 결과에 잇따른 시위
사망자 1 명, 590명 부상자 발생

 

6일 오전, 키르키즈스탄 반정부 무력 단체들이 정부청사를 습격해서 정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수오론바이 젠베코프(Sooronbai Jeenbek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무장단체들의 쿠데타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날, 젠베코프 대통령은 보안부대에 시위자들에게 사격 금지 명령을 지시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 의하면, 전날 밤 시위에서 한 명의 사망자와 59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정부 무력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알마즈벡 아탐바예브(Almazbek Atambayev) 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을 석방했다고 밝혔고, 임지 정부를 설립에 대해서 논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4일 선거 결과를 무효하다고 발표를 했지만, 현 젠베코프 대통령은 권력을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국과 국경을 접경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오랜 동맹국이다. 오랫동안 모스크바와 워싱턴, 베이징의 지정학적 경쟁 플랫폼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정치적 불안 정세를 보이며, 지난 15년간 두 명의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켰다.

 

화요일, 반정부 단체가 정부청사를 장악하고 나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Bishkek)는 불에 탄 차들로 도로들이 가득 차게 되었다.

 

반정부 단체들은 정부청사 외에 국가 건물들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시장실 등의 국가 건물들을 장악해, 임시 대행자를 선임했다고 밝혀졌다.
 

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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