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번 걸리면 최소 6개월 항체 지속"

2021.02.04 07:20: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최소 6개월 동안 항체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실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렸던 실험 참여자 중 99%가 석달간 항체를 보유했고, 88%는 6개월이 지나서도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재감염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은 극히 드물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영국 바이오뱅크의 수석 과학자인 나오미 앨런은 "이는 적어도 감염 후 6개월 동안은 재감염에서 보호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앨런은 또 앞서 영국과 아이슬란드에서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영국 인구의 코로나19 혈청학적 유병률(seroprevalence)은 연구 초기인 지난해 5∼6월 6.6%를 기록한 뒤 같은해 11∼12월 8.8%까지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런던이 12.4%로 가장 높았고 스코틀랜드가 5.5%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영국 의료진 대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항체가 지속하더라도, 여전히 바이러스 전파는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범수 기자bumsoo@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백유림 기자 admin@gongdaily.com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2594 | 등록일 : 2020.07.02 | 발행인 : 공병호 | 편집인 : 공병호 | 전화번호 : 031-969-3457 | 주소 :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614-29 (성사동)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