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미, 이르면 8일 러 원유금수법안 처리…에너지 위기 고조

2022.03.08 09:20:15

바이든 행정부 검토 나서자 의회, 입법으로 압박…러, WTO 퇴출도 포함될 듯
백악관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아"…미·독·영·프 정상 통화서도 논의

 

미국이 '마지막 카드'로 남겨놓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점차 다가서며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르면 8일 러시아산 에너지의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와 일반 무역 관계를 중지하는 내용의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르면 7일 중 관련 법안을 성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권한을 부여하고, 미 상무부 장관에게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참여 중지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박윤경 기자 gong@gong.co.kr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2594 | 등록일 : 2020.07.02 | 발행인 : 공병호 | 편집인 : 공병호 | 전화번호 : 031-969-3457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32, 105-404호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