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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감사원, 경제인문사회硏·소관 연구기관 감사 준비 착수

'표적감사' 의혹 보도엔 "기초자료 수집 중…감사대상 확정 아냐"

 

감사원이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감사를 진행할지 판단하고자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소관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겨레신문은 이날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임명된 기관장들이 있는 국책 연구기관들에 대해 일제히 감사에 착수했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 감사 등으로 '표적 감사' 의혹을 자초한 감사원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보도에 참고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감사와 관련해 수십 개의 출연·출자기관에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중에 이 기관들이 포함된 것일 뿐, 이 기관들만 특정해 자료요구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감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하반기 감사 계획에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가 포함돼 있다.

감사원은 출연·출자기관 감사가 준비 단계이며, "주요 감사 대상 기관 등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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