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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2지선] "차라리 나라를 만들어라" 박찬진(선관위) 질타한 전봉민(국힘당),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본질과 핵심은 아니다

이미 2개 나라가 존재. 부천시장선거, 안양시장 선거는 2022지방선거 실상을 이야기. 2023년 4.7보궐선거 울산남구 나 선거구의 이변도 모두 득표수 증감작업 결과물. 국민을 속일 수 있지만 숫자를 속일 수 없어.

"차라리 나라를 세우세요."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을 향한 전봉민(국민의힘) 의원의 질타는 전 의원이 가슴에 담아두고 있는 말을 함축적으로 압축한 표현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사실상 두 개의 나라가 있다. '국민이 투표하는 국민의 나라'와 '선거결과를 결정하는 선관위 나라'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선관위 사무총장(1963년생, 광주광역시 북구 출생, 전남대 사학과 졸업)과 사무차장 자녀특혜 채용 의혹이나 북한 해킹 대응 등은 지엽적인 문제다. 박찬진 선관위가 갖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는 전혀 다른 것이다. 

 

1.

조해주 전 선관위 사무총장은 2020년 4.15총선과 2021년 보궐선거를 이끌었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2022년 3.9대선을 이끌었다. 그는 확진자 사전투표와 관련된 일명 '소쿠리 선거' 파문으로 물러났다. 2022년 6.1지방선거와 2023년 4.5보궐선거는 박찬진 사무총장이 이끌었다.  지방선거는 사무차장 겸 사무총장으로 이끌었고, 보궐선거는 사무총장 체제 하에서 선거가 치루어졌다. 

 

2.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문제가 있다면 이는 모두 박찬진 사무총장과 그의 지휘를 받는 관련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다. 

 

그렇다면 박찬진 선관위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후보별 득표수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발표하고 선거결과 즉 당락을 결정한 점이다.  후보별 득표수를 만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국민들이 던진 득표수를 단순합산해서 득표수를 구하지 않고, 자신들이 당선시키고자 하는 후보를 위해 득표수 증감(증가와 감소) 작업을 벌렸다는 이야기다. 득표수 증감 작업은 낙선시키고자 하는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 가운데 일정 퍼센트를 빼앗은 다음에 같은 득표수 만큼을 당선시키고자 하는 후보에게 더해주는 방법이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는 자연수(무작위수)가 아니다. 선관위 발표 선거데이터에서 득표수 이동 즉 득표수 증감 작업과 관련된 규칙(수학적 관계식)을 찾아낼 수 있다. 수학적 관계식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은 곧바로 수학적 관계식(규칙)에 따라 득표수를 만들어 냈음을 뜻한다. 

 

3.

선거사무를 담당하는 자들에 의한 득표수 증감 행위는 선거와 관련된 범죄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범죄에 속한다. 득표수 증감 작업은 숫자를 조작한 것이기 때문에 범죄 행위를 저지른 이후에 이를 지우기가 힘들다. 숫자 조작은 숫자 자체에 고스란히 그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선거가 끝나고 관계자들은 포렌식을 대비해서 모든 증거물을 인멸했더라도, 당락 결정을 위해 후보별 득표수까지 없애버릴 수는 없다. 

 

거듭 강조하면, 현재 대한민국 공직선거의 문제이자 박찬진 선관위의 문제점은 득표수를 조작한 것 즉 득표수 증감 작업을 시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에 드는 증거물은 박찬진 선관위가 사전투표 조작을 어떻게 행하였는 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몇몇 증거물들이다. 

 

4.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두 명만 출마한 선거구의 차이값(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은 국힘당 후보에게서 사전투표 득표수를 얼만큼 훔쳤는지 그리고 같은 수만큼을 더불당 후보에게 어떻게 쑤셔넣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정확하게 좌우의 마이너스 값(국힘당)과 플러스 값(더불당)이 일치한다.  

 

(4-1) 부천시장 선거(2022년 지방선거), 차이값(관내사전-당일투표 득표율)

 

10개 동에서 모두 국힘당 후보의 마이너스 값과 더불당 후보의 플러스 값이 일치한다. 상단에 있는 오정동 경우 국힘당(-2.9%)와 더불당(+2.9%)는 무엇을 뜻하는가? 관내사전투표 투표자수의 -2.9%만큼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아서 더불당 후보에게 더해주는 득표수 증감 작업이 이루어졌음을 말한다. 총 조작규모는 -2.9%와 +2.9%를 합산한 5.8%이다. 오정동에서 관내사전투표 투표자수의 5.8%만큼에 해당하는 득표수 증감작업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사전투표 조작 없이는 위와 같은 그래프는 나올 수 없다. 선거조작범들이 숫자에 남긴 지울 수 없는 부정선거의 증거물이다. 이같은 선거데이터를 발표한 주체는 박찬진 선관위다. 이같은 선거데이터를 생산한 주체는 북조선인민공화국 선관위가 아니다. 중국공산당 선관위는 더더욱 아니다. 선거데이터 생산주체의 최고책임자인 박찬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4-2) 안양시장 선거(2022년 지방선거), 차이값(관내사전-당일투표 득표율)

안양시장 선거는 선거라기보다는 한편의 공산품이다. 공산품이란 이야기는 인위적인 득표수 증감작업을 통해서 후보별 득표수를 제조했다는 것을 뜻한다. 17개 동에서 정확하게 좌우대칭의 숫자가 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훔친 만큼을 고스란히 더불당 후보에게 더해주었다는 뜻이다. (1/2)의 17승과 (1/2)의 17승이 동시에 발생한 사건 즉 (1/2) 34승의 불가능한 확률이 안양시장 선거에서 일어났다. 

 

 

(4-3) 울산남구나 기초의원 선거(2023년 4.5보궐선거), 차이값(사전-당일투표 득표율)

4.7보궐선거에서 화제가 되었던 선거구가 울산남구나이다. 국민의힘 텃밭이 더불당으로 넘어갔다고 해서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사전투표 증감 작업으로 더불당 최덕종 후보를 당선시켜준 선거구다.

 

신상현(국민의힘)은 자신이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2,776표 가운데 15%인 416표를 빼앗겼다. 신상현이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당 15장 즉 조작값 15%가 입력되어 사전투표 득표수 조작에 활용되었다. 울산남구 나 선거구에서 사전투표 조작을 위해 동원된 조작규모는 832표이다. 이런 조작작업을 이용해서 더불당 최덕종 후보는 154표 차이로 승리하였다. 

 

사전투표 조작이 없었다면 신상현(국민의힘) 후보가 679표 차이로 승리한 선거였다. 득표수 증감 작업을 통해서 당선자와 낙선자를 바꾼 선거구에 해당한다.  아래의 그래프에서는 관외사전 차이값(+9%, -9%), 신정 4동 차이값(+6%, -6%), 옥동 차이값(+6%, -6%)이다.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작업을 했기 때문에 관외사전투표, 두 개의 관내사전투표에서 좌우대칭 값을 확인할 수 있다. 빼앗은 것만큼 더해준다는 득표수 조작의 현장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5.

"차라리 나라를 만드세요"

전봉민(국민의힘)이 박찬진(선관위 사무총장)에게 툭 던진 말은 절반의 진실만을 담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국민의 나라'와 '선관위 나라'라는 2개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다. 굳이 나라를 만들 필요는 없다. 이미 그런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장에 가는 국민들은 들러리일 뿐이다. 권력자를 결정하는 선거결과는 이미 특정 정당과 특정 노동단체의 비호를 받는 선거사기범들과 그들의 하명에 따라 수족처럼 움직이는 선거사무를 담당하는 자들 즉 전산조작범들이 결정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같은 사실을 의도적으로 깔아뭉개고 입만 열면 자유, 정의, 공정, 상식, 민주, 법치를 외치는 나라 일 하는 자들의 위선과 거짓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 백번 이해하려 노력하더라도, 어떻게 지도자를 자기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노예 사회로 나라를 이끌 수 있는가! 아무리 권력이 좋다하더라도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가!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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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