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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4.15총선] 김남국(안산단원을), 4.15총선 심층 분석 결과 밝혀져, 예상한대로 무자비한 사전투표 조작 확인.

사전투표 조작은 선거데이터를 만져야 하기 때문에 발각될 수 밖에 없어. 데이터 분석으로 조작범들의 범죄 행각을 세상에 선명하게 드러내게 됨. 코인거래 김남국이 금뺏지를 달게 된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순자(통합당) 후보와 당락을 바꾼 사례에 해당.

코인 거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남국(안산단원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4.15총선 선거결과 분석이 나왔습니다. 예상한대로 전국 평균(조작값 25%)을 훌쩍 넘어서는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음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재야전문가의 분석 결과를 요약 정리한 내용으로, 2020년 4.15총선의 전형적인 사전투표 조작 사례이지만 조작값이 높습니다.

 

1.

차이값(관내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 그래프는 안산단원구을을 구성하는 5개 동에서 관내사전투표 투표자수의 최소 16%에서 최대 25%의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작업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특정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아 당선시키고자 하는 후보에게 득표수를 이동시킬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작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사전투표 조작이 일어났다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박순자(통합당)의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아서 김남국(민주당)이 가졌는 가라는 의문입니다. 이같은 질문에 대해 선거데이터를 분석한 재야전문가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첫째, 안산단원구을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서는 조작값 30%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박순자(통합당)가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100장당30장을 김남국(민주당)에게로 이동시켰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조작값 30%라는 규칙을 이용해서 득표수를 한쪽은 증가시키고, 다른 한쪽은 감소시켜 득표수를 새로 만들어냈다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 박순자(통합당)은 자신이 받은 사전투표 득표수 1만 1,684장 가운데서 30%에 해당하는 3,505표를 빼앗겼습니다. 득표수 증감에 활용된 조작규모는 모두 7,010표입니다.  3,505표는 거소선상, 관외사전, 재외국민, 동별 관내사전투표 득표수에서 동일하게 30% 조작값 만큼 빼앗겼고, 이를 모두 합치게 되면 3,505표가 나옵니다. 

 

3.

4.15총선에서 안산단원구을은 당선자와 낙선자를 바꾼 선거구에 해당합니다.. 아래의 도표에서 1,2,3은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입니다. 4,5,6은 찾아낸 조작값으로 조작 이전 상태를 복원한 것입니다.

 

 

첫째,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 따르면 김남국(4만 2,148표), 박순자(3만 8,496표)입니다. 3,652표로 김남국이 승리했다는 것이 선관위측의 공식적이고 최종적인 선거결과입니다. 여기에는 득표수 증감작업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득표수 조작값을 활용해서 진짜 후보별 득표수를 복원하면 김남국(3만 8,643표), 박순자(4만 2,001표)로 박순자가 3,358표로 승리한 선거였습니다. 여기서 복원한다는 것은 선관위 발표 김남국 사전투표 득표수에서 공짜로 먹은 것을 토해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선관위 발표 박순자 사전투표 득표수에 빼앗긴 것을 되찾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사전투표 득표수 증감 작업으로 당선자와 낙선자를 바꾸치기 한 선거구 가운데 하나가

안산시 단원구을입니다. 

 

4. 

선거조작은 실물위조 투표지를 투입하든 아니면 전산조작을 하든 간에 후보별 득표수를 조작해야 합니다. 이는 숫자를 조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산단원구을 사례처럼 고스란히 조작 증거가 남게 됩니다. 포렌식을 거부하고, 대법관과 짝자꿍을 하더라도 숫자에는 사바사바가 통하지 않고, 로비가 통하지 않습니다.

 

숫자는 좌도 없고 우도 없습니다. 숫자는 경상도도 없고 전라도도 없습니다. 숫자는 더불당도 없고 통합당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숫자는 봐주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숫자는 숫자입니다. 조작하면 조작된 숫자가 나오고, 조작하지 않으면 정직한 숫자가 나옵니다.

 

이같은 선거결과를 보면 대한민국은 선거에 관한 한 '인간의 나라'가 아니고 그냥 '짐승의 나라'라 불러도 크게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이런 오염된 숫자가 온 세상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 차지하는데 성공한 인간들은 눈 앞의 이익 때문에 이를 은폐하자고 야단입니다. 큰 징벌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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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