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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투표함 통갈이, 두 눈으로 확인하다"... 전산조작으로 득표수를 만들었기 때문에, 법원 제출용 투표함을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목숨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선관위 관계자들이 거짓말 행진은 게속되고 있다. 이 엄청난 사건을 덮기 위해 법원, 경찰, 정치권, 언론들이 모두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노력이 성공할지 미지수다.

조작되지 않은 상태와 조작된 상태를 상호 '대조'하면 쉽게 '선관위 주도 선거범죄'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다. 쉽게 표 도둑질을 한 상태와 도둑질을 하지 않은 상태를 가지런히 놓고 비교하기만 하면 된다. 단 양심을 쓰레기통에 버리지만 않은 상태면 된다. 

 

1.

대한민국 공직선거에서 일어난 일곱 번의 부정선거를 파악하는데, 굳이 서울법대를 나올만큼 머리가 좋을 필요가 없고, 굳이 사법고시를 통과할 필요도 없다. 더욱이 특수통 검찰로 10년, 20년, 30년을 근무할 필요도 없다. 근사한 법복을 입고 목에 힘을 가득들인채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법관이란 명칭도 필요없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우리가 부모로부터 배웠던 삶의 기본 즉, 정직함과 성실함의 덕목만 갖추면 된다. 

 

2.

선관위가 주도한 일곱번의 부정선거의 핵심은 '전산조작에 의해 선거구마다 후보별 득표수를 새로 만든 것'에 있다. 이에 더해  두 가지가 추가적인 범죄를 선관위 관계자들이 저질렀다. 하나는 사전투표가 끝난 이후에 투표함을 슬쩍 열고 위조된 사전투표지를 쑤셔넣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4.15총선 뿐만 아니라 일부 선거에서 법원의 투표함 제출 명령에 따라 '선관위 발표 후보별 득표수'에 맞추기 위해 투표자들의 진짜 투표지가 들어있는 투표함 전체를 자신들이 제조한 투표지로 갈아치운 일명 투표함 통갈이다. 전산조작으로 득표수를 위조했기 때문에 투표함을 갈아치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선관위가 처한 위급 상황이었을 것이다. 

 

3.

일곱번이나 선거를 조작한 것은 거두절미하고 내란죄에 해당한다. 따라서 선관위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그들은 죽기 살기고 계속해서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 4.15총선 파주을 당일투표지 21장 실종 사건에 대해 선관가 주도하고  파주경찰서가 협조하는 합동 거짓말 대잔치가 바로 그런 사례에 속한다. 투표관리관은 "알바생의 말만 믿고 투표록에 허위사실을 기록했다"고 허연 거짓말, 벌건 거짓말을 지금 줄줄 늘어놓고 있는 사상황이다. 

 

4. 

4.15총선(종로구) 개표장4.15총선(연수을) 재검표를 '대조'한다. 종로구 개표장의 모습은 다른 선거구의 개표장 모습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투표자들은 기표도장을 찍은 이후에 2~3번 정도 투표지를 접어서 투표함에 투입하였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개표장의 투표지는 당일, 사전투표지를 불문하고 대부분 접힌 상태이다. 

 

연수을 재검표는 2021년 6월 28일에 실시되었다. 투표지들은 투표함 속에 1년 3개월 동안 들어있었다. 투표함에 3천에서 6천장 정도의 투표지가 들어가게 되면  가장 아래 쪽의 투표지들이 받는 하중만 하더라도 22킬로그램이나 된다. 다시 이야기하면 투표함 속의 하중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다. 

 

5. 

사심을 내놓고, 잘난 직위를 내려놓고,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배웠던 양심과 정직이란 잣대를 갖고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해 보라. 어떤 것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가? 오른쪽의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정도의 빳빳한 사전투표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선거사기 세력들은 법원의 증거보전 명령에 따라 투표함 속의 투표지를 모두 갈아치웠다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시간에 쫓긴 나머지 그냥 표를 50장, 100장 뭉텅이채로 집어넣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쓴 책 제목대로 '도둑놈들'이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사진 1> 4.1총선(종로구) 개표장 vs 4.15총선(연수을) 재검표

- 사진 설명: (왼쪽) 4.15총선(종로구) 개표장의 모습. 접어서 넣은 투표지가 어떤 모습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 4.15총선(연수을) 재검표장의 모습. 1년 3개월 정도 투표함에 들어 있었던 투표지로 보이는가? 3~6천장 정도 들어간 투표함은 하단의 하중만 22킬로미터 정도를 받게 된다. 저렇게 빳빳한 상태일 수 있는 가? 법원의 투표함 제출 명령에 따라 부랴부랴 진짜 투표지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 만든 위조 투표지를 투입한 경우로 의심된다. 초등학생도 대조를 통해 선거사기 세력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6. 

나는 정의의 이름으로, 법의 이름으로, 선의 이름으로, 민족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공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이 나서 자란 조국을 상대로 부정선거를 밥먹듯이 저질러온 관련자들이 낱낱이 색출되고 처벌받는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선거부정을 통해서 얻는 한 줌의 권력이란 것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자식들과 자신들이 함께 살아간 나라를 향해 반역과 내란을 저지를 수 있는 가!  

 

'선관위 주도 선거범죄'의 실상이 밝혀지는 날까지, 우리 함께 전진합시다!

칠혹같은 어둠 속에서도 새벽은 오고야 말 것입니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참고자료]

- 제공: 최중구

 

공병호의 공직선거 해부 시리즈

<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직접 구매: 010-9004-0453(공병호연구소) 문자 연락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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