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 대통령 연설문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가 바로 '자유'이다. 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자유 예찬이 광복절 경축사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하나하나 세보지 않았지만 수십 번의 '자유'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2.
광복절 경축사에 등장하는 '자유'는 다음과 같다.
"이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가치는 바로 자유입니다. 우리의 광복은,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이었습니다."
"먼저, 우리 스스로 자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하게 가져야 합니다.
우리 안의 자유를 굳건히 지켜야만,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주도하는 통일 추진 세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유는 투쟁으로 얻어내는 것입니다.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정부는 우리 사회에서 자유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
대통령 경축사를 접하면서 나는 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 왔습니까?"
아마도 윤 대통령은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전혀 반대의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려한 취임사와 광복절 경축사 등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목소리 높이 외치지만 정작 국민의 자유를 지켜내야 하는 대통령의 책무를 전혀 행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싶다. 오히려 국민의 자유가 영구적으로 훼손되고 파괴되는 활동에 침묵하였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혹은 소극적으로 국민의 자유가 침탈 당하는 일에 협조해 왔다고 생각한다.
4.
때문에 나는 윤 대통령의 언행 모두가 무척 위선적이라고 생각한다. 정직함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윤 대통령은 존재 자체가 거짓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치루어진 지방선거, 보궐선거, 총선 등 모두 네 번의 공직선거는 선거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된 선거였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유령 사전투표자수를 만들어서 특정 정당의 후보들에게 표를 더해준 부정선거가 모든 선거에서 일어났다. 이런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이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거데이터가 심하게 조작되었고, 이것은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기 때문이다.
5.
다음은 4.10총선의 비례대표 선거결과이다. 상단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차이값(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이고 하단은 국민의 힘과 기타 정당의 차이값이다. 유령사전투표자수만큼 득표수를 더해주지 않으면 +11.13%만큼 큰 차이값이 나올 수 없다.
아래의 차이값 그래프는 유령 사전투표자수 만큼 특정 정당에게 더해 주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특정 정당에게 사전투표 득표수를 더해주게 되면 마치 반대되는 당은 사전투표 득표수를 빼앗긴 모양을 취하게 된다. 이런 그래프는 너무나 특별하기 때문에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전투표 득표수 조작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선거마다, 선거구마다 얼만큼의 유령 사전투표자수가 조성되었는지, 그리고 특정 정당 후보에게 얼마만큼의 유령 사전투표 득표수가 더해졌는지 모두 분석이 끝난 상태다. 특히 4.10총선의 경우 전국의 거의 모든 선거구에 대한 재야전문가의 분석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6.
사전투표 조작이 일상적인 일로 자리잡음은 곧바로 국민의 근본적인 자유인 기본권을 박탈당한 것을 뜻한다. 또한 선거를 조작하는 사람들이 영구집권에 성공한 것을 뜻한다. 이런 엄청난 대사건을 윤 대통령이 철저히 뭉개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연설문마다 '자유' 운운 하는 윤 대통령이 너무 가식적이고 너무 위선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때문에 나는 윤 대통령이 입으로 아무리 화려한 정치적 수사를 사용하더라도 이렇게 결론내리지 않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은 존재 자체가 거짓이고 사기다."
7.
더 이상 "자유의 보존" 운운 같은 표현으로 일반 국민들을 우롱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왜냐하면 윤 대통령 스스로 어떤 의도나 어떤 이익으로 선거공정성 문제를 깔아뭉갰는지 알 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국민들도 윤 대통령이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운명을 결정짓는 부정선거를 덮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일반 국민들이 자유를 잃고 선거를 장악한 자들의 노예살이를 하도록 협조하였다. 때문에 앞으로 자유의 전도사인 것처럼 거짓된 언행으로 자신을 미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경축사에서 자유를 수십번 만나는 일은 참으로 구역질 나는 일이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공병호의 공직선거 해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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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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