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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강화군수 보궐선거, 금천구청장 보궐선거, 어느 곳 하나 정직한 선거가 없다. 북조선을 손가락질 하지만, 우리가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지 아리송할 뿐이다.

강화군수 선거는 사전투표장을 방문한 9명당 1장씩 유령(가짜) 사전투표자수를 만들었다. 금정구청장 선거는 5명당 1장씩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표 가운데 단 한 표도 국힘당 후보나 보수 후보에게 주어진 것이 없다. 이로써 보수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운명은 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꼭 발등에 불이 떨어진 다음에서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강화군은 접경지역으로 굳이 더불당 후보에게 유령 사전투표자수를 더해줄 필요가 없는 곳이다. 그래도 선거조작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심심풀이 땅콩모양으로 유령 사전투표자수를 만들어서, 더불당 후보에게 더해주었다. 물론 승부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부산 금정구청장도 마찬가지다. 국힘당의 텃밭 같은 곳이기 때문에 굳이 유령 사전투표자수를 만들어서 더불당 후보에게 더해줄 필요가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댄 흔적들이 더불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에서 관찰되었다. 

 

요컨대 대한민국의 공직선거는 그것이 어떤 선거든 간에 국민들의 손을 떠난 지가 오래되었다. 전산조작에 의해 유령 사전투표자수 생성과 특정 후보에게 더해주기 그리고 실물 위조 사전투표지 투입이 일상화 되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1.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다음과 같다.

유령 사전투표자수: 1,750표

조작방법: 사전투표장에서 9명이 투표할 때마다 1장의 유령사전투표자수 생성 후 더불당 후보에게 더해주기 

조작 이전과 이후: 조작 이전(국힘당 후보 4.975표 차이 승), 조작 이후(국힘당 후보 3,225표 차이 승)

 

2.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과 같다.

유령 사전투표자수: 6,552표

조작방법: 사전투표장에서 5명이 투표할 때마다 1장의 유령사전투표자수 생성 후 더불당 후보에게 더해주기 

조작 이전과 이후: 조작 이전(국힘당 후보 2,6,315표 차이 승), 조작 이후(국힘당 후보 19,763표 차이 승)

 

 

 

3.

재야전문가에 의해 분석이 완료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작을 수행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어서 원하는대로 유령 사전투표자수를 만들고

이를 자신들이 당선되기를 원하는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에 더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양심이 마비된 사회에서 선거부정을 은폐하는 사람들은 아래의 도표에서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후손들이 노예처럼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공데일리 공병호 기자 ]

 

공병호의 공직선거 해부 시리즈

<도둑놈들 1: 선거,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2: 2022 대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3: 2022 대선, 무슨 짓 했나?>

<도둑놈들 4: 2020 4.15총선, 어떻게 훔쳤나?>

<도둑놈들 5: 2022 지방선거, 어떻게 훔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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