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만이 하는 것 ] 로버트 아이거 지음 /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15년간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로버트 아이거의 저서 《디즈니만이 하는 것》을 소개한다. 자신이 걸어온 길과 디즈니 경영의 핵심을 잘 버무린 책이다. 이 책의 성격은 ‘지난 15년간 디즈니를 이끌며 내가 배운 것들”이란 서문의 제목으로 압축된다. 아이거는 “내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는 사업체를 운영하든 팀을 관리하든 공동의 목표를 위해 누군가와 협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힌다. 저자는 45년 넘게 미디어 분야에서 한우물을 팠고, 그중 15년간 디즈니 CEO로 일했다. 그 과정에서 다섯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리스크를 감수하고 창의성을 장려한다. 둘째, 신뢰의 문화를 구축한다. 셋째, 자신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호기심을 배양해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넷째,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수용한다. 다섯째, 항상 정직하고 고결하게 세상을 살아간다. 저자는 ABC방송에 입사해 일일연속극 제작 현장의 가장 낮은 직급에서 출발했다. 이후 20가지 직무를 거치면서 총 14명의 직속 상사를 만났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미래를
[강점으로 이끌어라] 짐 클리프턴, 짐 하터 지음 / 고현숙 옮김 / 김영사 짐 클리프턴 미국 갤럽 회장과 짐 하터 수석과학자가 함께 쓴 《강점으로 이끌어라》는 인간의 잠재력 극대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리더와 조직 구성원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 최고의 생산성을 올리도록 만드는 방법을 다뤘다. 저자들에 따르면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결정하는 요인의 70%는 중간급 관리자들에게 있다. 조직에 5만 명의 직원이 있다면, 약 5000명의 관리자나 팀 리더가 있다. 저자들은 “오직 훌륭한 관리자의 비율을 높이는 것만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선 갤럽의 자기발견 프로그램 ‘클리프턴 강점 진단’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50여 가지의 중요 문제 해결책이 제시돼 있다. 전략, 조직문화, 고용브랜드, 상사에서 코치로, 일의 미래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책 내용의 약 절반은 ‘클리프턴 강점 진단의 34가지 테마 안내서’ 소개다. 개발과 공정성, 배움, 수집, 승부 등 조직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경우의 수가 나온다. ‘전략’ 부분을 펼치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갤럽의 명예 수석과학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