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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피격된 공무원 사망 관련 통지문 전달... 시신 "코로나19 방역 지침 따라 불태워"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 해역서 공무원 사망에 대한 안타까움 전달
북한군의 요구사항 응하지 않자 10발 총격

25일 오전, 북한은 청와대로 북한의 사과가 담긴 통지문을 보냈다.  편지를 통해 북한은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해명을 전달했다.

 

북한군은 북한 해역에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을 발견했다고 보고를 받고 출동을 했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에 의하면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북한군의 요구사항과 경고사격을 무시하자 남성에 향해 10여 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총격을 끝나자 북한 당국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따라 시신을 불태웠다고 보고했다.

 

청와대 대변인에 의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한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는 대신 문 대통령과 남한 동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달했다.

 

‘북한의 공개 사과는 극히 이례적이다.’라고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특히 분단 이래 북한 최고 지도자인 국무위원장이 직접 사과를 한 경우는 손에 꼽는다.

 

통지문을 통해서 북한의 인권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편지 내용에 ‘북한 당국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따라 불태웠다’라고 언급을 하며, 북한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론의 관심이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과에 집중된 가운데, 유가족들은 아직도 ‘월북’의 진실을  규명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제75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한 지 불과 며칠 사이에 “10발의 총격”을 가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 따라 시체를 불태우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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