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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는 것 자체가 정치야"..."당신 알아, 당신이 뭐라하든지 간에, '사는 것 자체가 바로 정치야"

"정치색이 짙다"거나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당장 눈앞의 재산세가 늘어나면 그때서야 발을 동동

-Source: Markus Spiske

 

"사는 것 자체가 정치야"..."당신 알아, 당신이 뭐라하든지 간에, '사는 것 자체가 바로 정치야"

 

"정치색이 짙다"거나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당장 눈앞의 재산세가 늘어나면 그때서야 발을 동동

***

삶의 많은 부분들은 정치와 직접 혹은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표를 훔친 사람들이 악법들을 대거 내놓아서 하루 아침에 재산세를 2배, 3배 내게 된 사람들은 "정치는 나에게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애지중지 키운 딸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못해 집안을 서성거릴 때, 부모들은 "좋은 정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정치가 무관심하면 시중잡배에도 비할 바가 없는 사람들에게 지배를 당하고 굴욕을 당하고 재산을 빼앗기에 됩니다. 때로는 생명까지 뼈아끼게 됩니다.

 

이래도 "너무 정치색이 짙다" 등과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따금 그 채널은 "지나치게 정치색이 강해서 출연할 수 없습니다" 등과 같은

간이 배에 나올 수 있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하세요"라고 답하지만 속으로는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그래 다 빼앗기고 자식들과 문전걸식하는 상태가 와도 정치색이 강해서 운운할까? 어리석은 사람같으니라고. 당신 알아, 사는 것 자체가 정치야"

 

"정말로 사는 것 자체가 정치야"

 

요즘 이 땅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 즈음에 후다닥 글을 쓰는 이유는 페북에서 본 최영호 님의 글 때문이다.

나이들어도 철이 들지 않은 사람들도 많고

나이젊어도 철이 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는 정치와 담을 쌓고 살아"라면서

고고한척 하는 사람들은 물 없이 사는지, 공기없이 사는 지를

생각해야.

 

***

 

총동창회 밴드에 올린 글입니다

 

선후배님들 ᆢ쓴소리 한번 하겠습니다

정치적 글은 삼가하라고 하는데ᆢ

교내에 학도호국단 기념비가 세워진다는 소식을 오래전에 들은것 같은데

이런 기념비를 왜 세웁니까

 

선배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후배들이 본받아서

국가 위기가 왔을 때에 기념비에 새겨진 선배님들처럼

행동하라는 의미가 아닙니까

 

4,15부정선거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저질러졌는지

문재인 정부 패거리들은 지금 입도 벙긋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의한 정권에 대항했든게

우리 선배님들입니다

 

올바른 국가관을 갖고있는 국민이라면

올바른 교육을 받고있는 학생들이라면

분연히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창회 밴드에는 정치적 글은 삼가하라고 합니다

그것 까지는 참겠는데

감히 의로운 일에 뛰어든 동문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망정

되도안한 의사표시를 하든 선후배가 있었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이런 정신 상태들이라면

기념비 부셔 버리세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 글쓴이: 최영호(대구)

- 출처: The광화문 The광화문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