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http://www.gongdaily.com/data/photos/20210102/art_16106732828916_f3bd80.jpg)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4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게 "형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가끔 소주 한잔을 마실 때면, (양 전 원장은) 야당이나 보수언론의 공격보다 내부의 이야기에 더욱 상처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른바 '3철' 중 한 명인 양 전 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의원은 양 전 원장을 별명인 "양비"(양 비서관)로 부른 뒤 "속 이야기를 제대로 못 해 참 답답하다"면서 "술 한잔한다. 지독히 외로움을 겪을 형을 생각하며, 반드시 성공해야 될 문재인 정부를 생각하며 마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정권 창출에 기여했던 양 전 연구원장은 최근 있었던 청와대 개편에서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무관의 측근'으로 남게 됐다.
그는 조만간 정책연구 활동차 미국으로 출국, 당분간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둘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4 23:44 송고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