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4 (일)

  • 흐림동두천 -0.9℃
  • 구름많음강릉 9.9℃
  • 서울 2.0℃
  • 흐림대전 9.3℃
  • 맑음대구 13.2℃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3.6℃
  • 구름조금고창 13.3℃
  • 맑음제주 17.7℃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9.4℃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5.3℃
  • 맑음경주시 14.2℃
  • 구름조금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북한 지난해 해킹으로 약 3천억원 핵무기 자금 마련

지난해도 사이버 해킹으로 약 3천억원 훔쳐 핵무기 개발한 북한
북한 비핵화 의지 절대 없어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에도 사이버 해킹으로 마련한 약 3억 달러의 자금으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유지하고 발전시켰다고 발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연례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는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했고 핵시설을 유지했으며 탄도마사일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며 “이를 위해 북한은 원료와 기술을 해외에서 수입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는 “지난해 북한은 열병식을 통해 새로운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를 선보였다”면서 “미사일 크기를 감안했을 때 단거리 및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에 탑재될 만한 핵 장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짐작했다.

 

유엔에 정보를 알려준 한 회원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 규모는 3억 1640만 달러(약 3523억 원)가량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일어났던 대규모 암호화폐거래소 쿠코인(KuCoin)이 당한 해킹 사건도 북한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북한이 이란과 비밀리에 무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이 과정에서 핵심 부품을 거래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북한은 여러 차례 비핵화를 이행할 것을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고 금융기관과 가상화폐거래소의 자금들을 빼돌려 지속해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북한은 비핵화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현 우리정부와 타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