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 시각) 트럼프 선거 캠페인 팀은 미시간 주 대법원에 합법적 방법으로 개표 감시단이 주에서 개표 과정을 검수할 수 있도록 신청했다. 미시간 주는 이미 2020 대선 결과를 공표했으나 트럼프 선거 캠페인은 주에서 가장 높은 법원인 주 대법원(State Supreme Court)에 조셀린 벤슨(Jocelyn Benson) 미시간 주무부 장관이 개표 감시단이 개표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방치하고 개표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선거 캠페인 법률팀은 미시간 주 항소법원에 미시간 주대선 결과를 항소하고 있다. 항소 내용 중에 벤슨 주무부 장관이 양측 개표 감시단 없이 개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최종 선거 담당 공직자로서 해당 선거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할 의무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미시간 주에서 수많은 증인들과 서약 진술서들이 제출되고 공개되면서 방치된 우편 투표함과 부재자 투표지에 대한 부실 관리를 지적하고 있다. 미시간 주에서 가장 높은 법원인 주 대법원에서 패소할 경우, 미국에서 가장 높은 법원이자 최종 법원인 대법원으로 가야 할 것이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
켈리 와드(Kelli Ward) 애리조나 주 공화당 대표의원은 11월 3일 미국 대선 결과 공표 결과에 대해서 애리조나 주 대법원에 항소할 것을 밝혔다. 와드 대표의원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12월4일에 대선 승자 공표를 무효처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주 대법원은 7일 대선 승자 무료처리 신청서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애리조나 주 대법원은 해당 항소 신청에 대해서 구두 변론 없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은 마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 판사가 ‘와드의 무효처리 신청서는 부정선거가 발생했다고 증명하지 못했다’라고 기각을 했으나 와드 대표의원을 주 대법원에 항소를 신청한 것이다. 마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에서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4만5천 표료 트럼프 대통령을 압승했으며, 전체 애리조나 주에 약 만표로 조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와드 대표의원은 “선거 과정에 진설성과 투명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취하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서 “이뤄지는 소송 과정들은 합법적인 절차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언론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와드 대표의원은 애리조나 주 입법부 의원들에게 선거인단 선출
7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요 며칠 동안 큰일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대할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정선거 관련해서 그는 “우리의 주장이 명확하게 전달되었다”라고 밝히며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요 며칠 동안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0 대선은 부정선거가 확실하게 이뤄졌고 우리나라에 망신이다”고 주장했다. “대선 때 발생한 부정선거는 마치 후진국에서 볼만한 부정행위가 발생했고 근거도 확인하지 못하는 투표지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아무도 잘 알지도 못하는 기계들로부터 수많은 에러가 발생했고 그들은 단순 기계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오류들은 단순 오류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 “그들은 현행범으로 잡혔다”고 주장하며 부정선거와 투표자 사기로 인해서 각 주에서 입법부가 개입해서 상황을 정리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 주에서 트럼프 캠페인의 법률팀은 크고 작은 전투를 벌이고 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공세 수위를 높여가며 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포위 작전이 무위로 돌아갈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8일 논평에서 "중국에 대한 포위망 구축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전략"이라며 "일본 등 동맹국 일부 인사는 이에 열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조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과 유럽의 동맹관계를 수정하는 것을 강조해왔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뒤 중국에 대한 포위망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세계 지정학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썼다. 신문은 이어 "그러나 미국의 바람과 달리 미국의 대(對)중국 봉쇄에 서방세계는 함께 하는 것처럼 행세할 뿐"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대결에 그들은 깊이 관여하거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꺼린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영국과 프랑스를 예로 들면서 "양국은 모두 서태평양에서 강력하고 장기적인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면서 "그들은 이 지역에서 군사적으로 중국과 맞설 의지도 결단력도 없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중국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면서 "유럽 국가들이 미
미국 헌법 전문가인 앨런 더쇼위츠(Alan Dershowitz)는 6일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다뤄야 할 질문은 “주 입법부가 선거인단을 선출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더쇼위츠 교수는 폭스 뉴스(Fox News)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State) 입법부에서 유권자들보다 먼저 선거인단을 선출할 수 있는 권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연방대법원이 다뤄야 하는 문제는 “유권자들이 대선을 통해서 투표를 이미 실행했는데도 불과하고도 입법부가 개입해서 유권자들이 참여한 선거가 무효하다고 주장하는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헌법에서는 대선에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선거인단의 투표가 필요하다.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주 입법부에서 선출하는 것과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민 대선투표이다. 더쇼위츠 교수는 “미국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는 문제라면 펜실베이니아주 투표 종료 시점 이후에 받아드린 투표지들은 무효처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대4로 연방대법원이 선거 종료 시점 이후 받아드린 투표지들을 무효처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중언론은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편중되게 보도를 할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뉴욕시 가장 위대한 시장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폭로하며 지칠 줄 모르고 일해온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가 중국 바이러스에 양성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올해 7만 76세인 줄리아니는 코로나 19 치료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루디 줄리아니는 전 뉴욕시 시장으로 직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트럼프 캠페인과 함께 여러 경합 주에서 부정선거 소송을 총 선두지휘를 하고 있다. 줄리아니 변호사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은 그의 아들이자 백악관 스태프로 일을 하는, 앤드루 줄리아니의 확진 진단 2주 후에 전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보원은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가 조지타운 대학 병원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를 통해서 밝혔다. 트럼프 캠페인 소속 변호사인 제나 엘리스(Jenna Ellis)는 6일(현지 시각)에 “트럼프의 법률팀은 지속해서 부정선거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것이고 투명한 선거를 지키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스 변호사는 ‘루디 줄리아니에게 빠른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메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이 임박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8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앞두고 전국의 각급 병원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특수 상자에 담겨 속속 도착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공급은 많은 비용과 특수장비, 인력이 소요되는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운반 시에는 드라이아이스로 채운 특수 박스를 이용해야 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 50개 병원에서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NHS 직원들은 지난 주말 접종 대상자를 분류하고 면역 반응 치료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접종을 마친 노인들은 면역반응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 일정 기간 병원에 머문 뒤 귀가할 것이라고 NHS 측은 설명했다. 첫 예방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은 3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게 된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요양원 직원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별도의 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맷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과거 중국과 쿠바의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근무 당시 겪은 두통 등 신경계 증상은 극초단파 공격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이 19명의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연구한 결과, 극초단파를 포함한 고주파 에너지가 이 기이한 질병의 가장 가능성이 있는 원인일 수 있다고 결론 지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년 쿠바의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 일부는 두통과 어지럼증, 기억력 상실을 비롯해 한밤중 거주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경험이 있다는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2018년 중국에서 일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 일부도 같은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상은 쿠바 수도 아바나의 이름을 따 '아바나 증후군'이라고 명명됐다. NYT는 쿠바, 중국과 다른 나라를 포함해 수십 명이 같은 피해를 봤고, 해외 지국을 찾은 미 중앙정보국(CIA) 당국자들도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NASEM의 전문가위원회는 화학적 노출이나 전염병 등 다른 원인을 고려했지만 그럴 것 같지 않다며 피해자의 증상이 고주파 에너지에 의한 공격과 좀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N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잇따라 대중 강공책을 내놓고 있다.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퇴임을 앞두고 중국 강경파로서 이미지를 남기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쉽게 기조를 바꾸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의 4개 회사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분류하고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곳은 중국의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와 석유 대기업인 중국해양석유(CNOOC),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중국건설기술(CCT)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모두 35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미국 공급자의 장비에 크게 의존해온 SMIC의 경우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상태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미국 기업이 SMIC에 물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기 전 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있다고 통보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정명령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1999년 중국군
최근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퇴보 현상이 심상치 않다. 민주주의 후퇴가 두드러진 대표적 지역은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이다. 10월 서아프리카 기니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대통령의 3선 연임 논란 속에 연이어 선거가 그대로 강행됐다. 결과는 똑같이 현직 대통령이 야권의 '부정선거' 반발과 보이콧 속에 압승했다. 둘 다 주로 정부와 여당의 선거폭력으로 수십 명가량 사망했다. 기니의 알파 콩데 대통령이 먼저 연임제한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다시 출마하는 선례를 만들었고, 그 뒤를 비슷하게 코트디부아르의 알라산 우아타라 대통령이 따랐다. 서아프리카는 대통령 임기제가 나름 잘 정착된 곳으로 평가받던 모범 지역이었다가 퇴행하는 곳이 됐다. 그보다 앞서 말리에선 그동안 서아프리카에서 과거 유물로 여겨진 쿠데타가 지난 8월 발생해 군부 인사들이 내각에서 주요 장관직을 차지한 사실상 '준(準)군사정부'가 과도정부로서 구성됐다. 서아프리카에서 또 문제가 된 나라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 나이지리아다. 올해 미국에서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를 연상시키는 경찰 가혹행위 항의 시위가 10월 초부터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젊은 층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