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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공화당 대표 “바이든 임기 첫날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비판
파리기후협약, 키스톤 XL 프로젝트, 이민법 등에 ‘잘못된 선택’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을 한 뒤, 업무를 개시한 가운데, 공화당 지도부에는 바이든이 임기 첫날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현지시각)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은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첫날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행정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취임한 날 총 17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맥코넬은 먼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에 대해 비판했다. 맥코넬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협상을 이행한다는 확신이 없는 한 미국 시민 가구에 심각한 경제적 고통을 초래할 끔찍한 협상”이라고 표현하며 “대통령은 실패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했다”고 말했다.

 

파리기후협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는 국제 협약이다.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손해보고 중국만 이득을 얻는 협약이라며 탈퇴했었다.

 

또한, 맥코넬은 “바이든 대통령이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강력한 동맹국인 캐나다를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키스톤 XL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미국 텍사스주까지 원유를 운반하는 1800km 길이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맥코넬 대표는 “이는 북미 에너지에 대한 투자인데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등록 이민자들에게 요건 충족 시 8년 뒤 시민권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이민법을 의회에 발의했다.

 

공화당은 이에 대해 불법체류자를 무더기 사면해주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맥코넬은 “대통령은 자유주의적 상징성으로 국민의 생계를 희생시키지 말고,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며 “공화당 상원은 그렇게 하도록 기꺼이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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