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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법원 시의원선거 부정선거 판결, “78%가 무효표, 재선거 실시”

지난해 6월에 있었던 미시시피주 애버딘시 시의원선거에서 부정선거 증거들 밝혀져…
미시시피주 법원에서 시의원 선거 재실시 판결

 

미국 미시시피주 법원이 작년 6월에 있었던 시의원 선거에 부정선거 증거가 발견됨에 따라 재투표를 선고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지역방송 WCBI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시시피 지방 고등법원 제프 웨일 판사가 애버딘시 제1지역 시의원 선거를 재실시할 것을 명했다고 보도했다.

 

웨일 판사의 판결문은 부재자 투표 처리 방법, 개표 방법, 투표장 내 사람들의 움직임 등에서 사기와 범죄행위들이 있었음을 밝혔고 재선거를 선고했다.

 

WCBI에 따르면 6월 시의원 선거에서는 부재자 투표 84표 중 78%에 해당하는 66개의 무효표를 집계됐다. 그 결과로 니콜라스 홀리데이 후보는 37표차로 로버트 드보울 후보를 제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선에 진 로버트 드보울 후보는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웨일 판사는 부재자 투표를 공증한 댈러스 존스에 대한 재판 회부 영장도 발부했다.

 

존스는 청문회에서 당시 “앨더우먼 레이디 가스 의원의 자택으로 불려가 부재자 투표 서류를 수정했고 약 30여개의 부재자 투표용지를 공증했다”고 증언했다.

 

노스이스트 미시시피 데일리 저널에 따르면, 또 다른 공증인인 루 스티븐스가 투표함의 신뢰성과 제때 선거를 인증하지 않는 등 다른 비리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홀리데이의 한 변호사는 WCBI에 "법률상 홀리데이 후보자에게 해당될 수 있는 모든 법적 구제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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