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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병호 칼럼] "현재 선거 상황을 미루어 볼 때, 그 사람들이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 딱 한가지를 제외하면."

사전투표에 손을 무자비하게 대는 것을 제외하면, 여당이 승리할 수 있는 어떤 다른 방법이 있을까? 이런 점에서 야당 일각에서 사전투표 독려는 정말 위험한 발상이자 제안이다.

1.

"정권 교체 열망이 60%를 넘어서는 현재 상황에서 여당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전투표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것 이외에 그들이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주장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다.

3.9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다.

 

2.

2020년 4.15총선의 여당 압승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손에 꼽자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들 수 있다.

 

특히 이근형 위원장의 경우에는 총선 바로 다음날 이른바 ‘보정값’(실제로는 조작값)을 페이스북에 잠시 공개했는데, 그의 보정값 그대로 4.15총선 결과가 나왔다.

 

5개 재검표 장에서 쏟아져 나온 위조투표지들은 모두 두 사람이 설계한 4.15부정선거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빙산의 일각이며, 만일에 더 많은 재검표가 진행되고 특히 비례대표에 대한 재검표가 실시되면 국민들은 대경실색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3.9대선을 어떻게든지 간에 승리로 만들어 내야 할 필연적인 이유다. 

 

3.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현재 이재명 선대위에서 기획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8월 1일, 이근형 씨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다는 사실을 국내외 신문들이 경쟁적으로 보도하였다.

 

출처: 조선일보

 

8월 1일자 <조선일보>의 “총선 1등 공신 이근형, 이재명 캠프로, 양정철도 이재명 돕나”라는 제목의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기획단장에 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근형 전 위원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180석 승리를 이끈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양 전 원장도 물밑에서 이재명 지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총선 이후 약속한 듯 당직에서 물러났던 두 사람이 내년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

지난 해 8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이근형 이재명 선대위 기획단장은 얼마나 많은 준비를 마무리하고 대선을 앞두고

있겠는가?

 

나는 지금 여론조사 추이 등을 보면서 그들이 세운 작전대로 모든 것이 착착 돌아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5.

그런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 그리고 부정선거를 규명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들이 특별히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사건을 소개한다.

 

출처: 황교안 페북

 

6.

지난 1월 22일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하여 일구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남 광주 전일빌딩 앞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자유민주원팀 혁명식’을 개최하고 금남로까지 행진하는 행사가 있었다.

 

출처: 황교안 페북

 

거의 1천여명이 가까운 전남광주 일원의 시민들이 부정선거 규명을 촉구한 바가 있다.

이 날의 감격을 황교안 전 총리는 이렇게 감회를 피력하였다.

 

광주에서 우파의 혁명선언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혁명선언식을 마치고 힘께 구호를 외치며 금남로를 행진해 나아갔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광주의 한 교회 목사님의 용기 있는 대중설교, 활기찬 청년들의 동행, 부산에서 오신

87세 어르신...

호남에서 열린 집회로서는 엄청나게 모이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꿈을 꿉니다.

3.9 대선에서 부정선거를 막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백신패스 없이 자유를 누리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꿈을 꿉니다.

 

출처: 황교안 페북

 

7.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이틀이 지난 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경 대변인이 대변인

브리핑 명목으로 광주에서 사전투표 하지 말고 당일투표를 촉구하는 황교안 전 총리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메시지를 발신하였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사전투표 하지 말라’는 무책임한 국민의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까

 

황교안 전 대표가 어제 광주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외치며, 사전투표를 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전자 개표를 배제하고 수(手) 개표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퇴행적인 발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전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불과 2주 전 황교안 전 대표는 느닷없이 ‘부정선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일주일 전에는 ‘부정선거 방지 국민연합’이라는 조직을 발족했습니다.

한결같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황교안 전 대표의 발언과 행동에 국민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8.

2020년 4./15총선이 끝난 이후에 더불어민주당 구성원들은 일체 선거부정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아마도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말을 하면 할수록 논란이 확산되어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으로 염려하였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9.

그런데 2년 가까운 침묵을 깨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공식적으로 사전투표 거부운동을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선대위 그리고 부정선거 해결을 외치는 사람들은 예리하게 주목해야

한다.

 

바로 사전투표 거부운동이 더불어민주당 한 걸음 나아가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치명적 급소이자 치명적 아킬레스건임을 더불어민주당 스스로가 자복한 셈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욱 더 치열하게 당일투표 독려운동에 나서야 한다.

윤 후보 스스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10.

1월 22일 황교안 전 총리와 연대와 시민사회단체의 ‘자유민주원팀 혁명 광주 전남 선언식’에서 나온 사전투표 거부운동과 이 운동에 발끈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성명은 우리에게 3.9대선의 핵심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바로 사전투표 조작을 막아내려는 사람들과

사전투표 조작으로 권력을 훔치는 자들과의 전쟁이 3.9대선임을 말해주고 있다.

 

[공병호TV 바로가기]

"그래 오죽 할 짓이 없어서, 사전투표를 독려해"

https://youtu.be/7q26_hQBI3s" target="_blank">황교안,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 / 국짐당 사전선거 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