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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WHO, 코로나 장기화

코로나, 100년에 한번 정도 있을까 말까하는 위기,
WHO, '국제공중비상사태' 선포한지 6개월째

진행자)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종합해 보겠습니다. 주말 사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천800만 명을 넘어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발표 기준, 3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천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9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국가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여전히 미국이 누적 확진자 약 467만 명, 누적 사망자 약 15만5천 명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이어서 브라질, 인도, 러시아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누적 사망자는 브라질, 멕시코, 영국 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가 소집됐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WHO 긴급위원회는 지난 1월, WHO가  ‘국제공중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6개월을 맞아 열린 회의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는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국제 보건 위기라며 최고의 경보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곳곳에서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호주 빅토리아주는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야간통행도 금지했습니다.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이 있는 곳인데요. 2일, 670건이 넘는 신규 확진 건수가 보고되는 등 최근 확진자가 속출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일본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도쿄 수도권에서만 2일, 290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했고요. 일본 전역에서는 1천3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1천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진행자) 필리핀은 수도를 다시 봉쇄했군요?

기자) 네. 필리핀에서도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 대해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4일부터는 이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의료진과 필수업체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생필품 구입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진행자) 지금 미국을 비롯한 많은 주요 제약업체들이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조만간 백신 접종을 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네요?

기자) 네. 러시아가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백신을 조만간 승인하고, 10월부터는 대규모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이 지난 1일 국영 ‘RIA’에 나와 한 발언인데요. 교사와 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대규모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서구 의료 전문가들은 안전성이 입증되기 전 백신을 배포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박영서 기자, 김정우 기자

 

공병호 논평: 우울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기업들이 주도하는 백신개발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백신이 빠르면 올 하반기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될 예정입니다. 제한적 승인이 1건,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이 4건, 2상 임상시험이 13건 그리고 1상 임상시험이 19건입니다. 임상 전 백신개발은 무려 140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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