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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매각…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6년동안 연속적자에 철수 검토 중

 

LG전자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MC) 사업에서 철수하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20일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 경영진의 뜻”이라며 “사업부를 축소해 다른 사업부의 부서로 편입시키는 안, 전면 매각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이날 MC사업본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업 운영의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고용은 유지하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약 6년동안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한다.

 

2019년 스마트폰 국내 생산은 중단하고 공장을 베트남으로 옮기면서, ODM(제조자개발생산) 생산 비율은 높이되, MC사업본부 인력을 줄여왔다.

 

그 결과, 적자 수준이 줄어들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도 줄고 있어 매각 가능성까지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1-2주내에 최종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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