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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46대 미국 최고령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취임 선서

인파도 인파의 함성도 없던 제46대 취임식
바이든 “내 영혼을 다해 국민, 국가 통합”

 

20일 낮 12시(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이전 대통령 취임식과는 달랐다. 코로나19와 의회난입에 이은 추가 폭력사태 우려로 워싱턴DC를 빼곡하게 채우는 인파도, 인파의 함성도 없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수 끝에 대선에서 78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서하기 앞서, 첫 여성이자, 첫 흑인, 첫 남아시아계인 카멀라 해리스가 부통령으로 선서했다.

 

취임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 모든 영혼을 다해 국민을 단결시키고, 국가를 통합하겠다”며 “통합 없이는 평화가 없고, 오직 쓰라림과 분노만 있다”고 했다.

 

바이든은 또한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나를 지지한 사람들은 물론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제외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들이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 첫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했던 파리 기후협정을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탈퇴 절차를 중단하는 등의 20여 건 이상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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