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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지지율 하락에 "원인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느냐…열심히 노력하는 것뿐"
이달 초 "지지율 별로 의미없어" 답변과 온도 차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지율 하락의 원인과 관련, "그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오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일 도어스테핑에서 같은 질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며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한 것과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답변으로 보인다.

 

임기 초반부터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 지지선을 이탈해 계속 떨어지는 지지율에 답답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30%대 초반까지 밀린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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