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51만 1천 1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19일 집계된 40만 명의 누적 사망자수가 한달만에 10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 추모 행사를 이날 열었고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은 것에 대해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으로 사망한 숫자의 합보다 1년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미국인 수가 더 많다”고 말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21일 ‘CNN’에서 “1918년 유행성 인플루엔자 이후로 102년 동안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약 6천 309만 회 분의 백신 접종이 있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세계보건기구(WHO)의 중국 현지 코로나19 조사팀이 2019년 12월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감염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징후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미국의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을 때 이미 유전자 서열이 상이한 13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WHO 우한 현지조사팀을 이끈 페터 벤 엠바렉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2019년 12월 우한에서 13개의 변이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당시 코로나19가 이미 널리 퍼지고 있었다는 여러 징후가 있었다"며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밝혔다. 엠바렉 박사는 중국 과학자들로부터 2019년 12월 우한에서 174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확인했는데, 이 중 100건은 진단 검사로 감염 사실이 확정됐고 74건은 환자의 증상을 바탕으로 임상적 진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4건의 사례가 대부분 중증 감염자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우한에서 이미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있었다는 걸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WHO 조사팀은 이번에 최초로 13종의 유전자 서열이 상이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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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에 육박하고 확진자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보건전문가들이 이번 가을을 두고 "종말이 올 수 있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조만간 넘길 것이라 관측했다. 그러면서 "올 가을이 매우 종말처럼 변할 수 있다(very apocalyptic fall)"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텍사스주 베일러 메디컬 칼리지의 백신 연구학자인 피터 호테즈 박사는 올 가을을 이같이 예견하고 "확산세가 빠른 지역에서 학교 개학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국가적인 리더십도 없다"고 비판했다. 앨라배마대학교 버밍햄 캠퍼스 내 전염병학자 진 마라조 교수도 코로나19 재확산 배경과 관련해 "사람들이 정말로 지쳐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연초부터 시작된 팬데믹(대유행)이 가을까지 되도록 해결되지 않자 '전반적인 피로감'이 사회에 스며들었다는 뜻이다. 22일 오전(한국 시각)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83만3800명, 1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