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비대위 체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판결 결과를 예단하는 건 조심스럽지만 당 법률지원단 검토 결과 우리 절차에 문제 없다는 결론"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후 법원 심리가 진행되는 가처분 신청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 위원장은 전날 한 언론이 지난 15일 본인과 이 전 대표가 만찬 회동을 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 전 대표와의 만남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 확인을 못 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확인을 할 수 없다는 데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만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필요한 계기가 되면 언제든 만나겠다. 그런데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한 마당에 계속 만나자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면서 "언제든지 만나고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진행할 때 표결에 참여한 의원 수(62명)가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6일 오전, 키르키즈스탄 반정부 무력 단체들이 정부청사를 습격해서 정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수오론바이 젠베코프(Sooronbai Jeenbek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무장단체들의 쿠데타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날, 젠베코프 대통령은 보안부대에 시위자들에게 사격 금지 명령을 지시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 의하면, 전날 밤 시위에서 한 명의 사망자와 59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정부 무력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알마즈벡 아탐바예브(Almazbek Atambayev) 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을 석방했다고 밝혔고, 임지 정부를 설립에 대해서 논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4일 선거 결과를 무효하다고 발표를 했지만, 현 젠베코프 대통령은 권력을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국과 국경을 접경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오랜 동맹국이다. 오랫동안 모스크바와 워싱턴, 베이징의 지정학적 경쟁 플랫폼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정치적 불안 정세를 보이며, 지난 15년간 두 명의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켰다. 화요일, 반정부 단체가 정부청사를 장악하고 나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Bishkek)는 불에 탄 차들로 도로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