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과 관련, "금융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과거 위기 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의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이었던 지난 5월 13일의 첫 회의에 이은 두 번째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였다. 윤 대통령은 "(첫 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분들과 전망한 것보다 국내외 거시 상황이 조금 더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 상승과 무역수지 적자 폭 확대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 축소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한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돈을 대거 풀면서 작년 중국의 빚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싱크탱크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은 최근 펴낸 연간 보고서에서 작년 말 기준 중국의 총부채 비율(정부, 비금융 기업, 가계 합산)이 270.1%로 전년 말보다 23.6%P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중국이 경기를 살리고자 돈을 급격히 풀던 2009년의 31.8%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상승 폭을 분기별로 보면, 코로나19의 충격이 가장 컸던 1분기 13.9%로 가장 높았고 2·3·4분기는 각각 7.2%P, 3.6%P, -1.1%P로 점차 낮아졌다. NIFD는 "2020년 여러 나라가 일련의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해 세계적으로 총부채 비율이 높아졌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상승 폭이 큰 가운데서도 적절하게 관리된 것으로서 비록 상승했지만 2009년의 상승 폭보다는 낮았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소폭이나마 총부채 비율이 낮아졌다면서 이는 '부채 감축'(디레버리징) 추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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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글은 '세상만사' ("한국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지만, 곧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 ... "여러분, 저축하세요(9/23)"을 읽고 limaloo so 님이 남긴 글입니다. 이 글은 실물흐름에 정통한 한 지인이 지난 해에 내렸던 결론과 비슷해서 소개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여러분의 정세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공병호TV를 관심있게 보시고 늘 직관적인 뛰어난 의견을 남겨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건, 경제를 거시적인 안목으로 볼수있고 일반인들이 접할수없는 고급정보를 취득하는 소위 큰손 계층들은 제작년부터 자산을 처분해 현금화했습니다. 이유는 대한민국은 곧 국가부도가 날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심지어 그이후 정부에서 돈을 풀어 부동산과 주식이 급등할때도 그 시장에 절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불길이 재가되기전 마지막으로 불쏘시게질에 쥐어짜낸 불꽃이라는걸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2. 오히려 긴시간 처분하지 못했던 짜투리들까지 처분하는데 활용했습니다. 저또한 그 그룹들과 더불어 국내외 모든 재산을 처분한 당사자중 한명입니다. 경제라는 강물은 항상 기승전결이 있고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공장 가동률이 5개월 연속 70% 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다음 해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부진 영향 등으로 보인다.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 그만큼 고정 매출이 줄어 경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융자 확대 등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6월 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7.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포인트(p) 하락했다. 이로써 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월(69.6)부터 5개월 70% 선을 밑돌았다. 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 보유한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 비율이다. 이 수치가 5개월 연속 60%대를 유지한 것은 2009년 4~8월 기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평균가동률은 올해 1월 70.6%였다가 2월(69.6%) 70% 선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5월에는 66.2%까지 하락했다가 6월에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평균가동률을 업종별로 보면 가죽·가방 및 신발 업종이 57.0%로 가장 낮았고 뒤이어 자동차 및 트레일러(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