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2일(현지시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각국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1만1천330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30분(GMT·그리니치 표준시,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전 3시30분) 기준 유럽 52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최소 100만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WHO가 집계한 유럽 국가별 사망자수는 영국이 12만7천8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1만4천254명, 러시아 10만3천263명, 프랑스 9만8천132명, 독일 7만8천4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수는 프랑스가 498만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 465만명, 영국 437만명, 터키 385만명, 이탈리아 377만명, 스페인 334만명, 독일 301만명 순이었다. AFP통신은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사망자 100만명이라는 암울한 현실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의 경우 현재까지의 누적 사망자수는 유럽에서
NH농협금융지주는 작년 한 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조7천395억원으로 전년보다 2.5%(437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4천281억원을 제한 것이다. 농업지원사업비를 제하기 전 작년 순이익이 이미 2조353억원으로 전년(2조693억원)보다 340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미래 손실 흡수능력을 높이고자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순이익이 더 줄어들었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2천751억원으로 3분기(5천505억원)보다 50.0% 급감했다. 농협금융의 작년 한 해 이자이익은 7조9천868억원으로 전년보다 2.0%(1천564억원)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2월 말 기준 1.65%로 전년 말보다 0.7%포인트(p) 낮아졌다. 연간 수수료이익은 1조6천265억원으로 전년보다 39.7%(4천621억원) 뛰었다. 농협금융은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위탁 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2월 말 기준 0.48%로 3개월 전보다 0.03%p, 1년 전보다 0.15%p 개선됐다. 작년 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