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준비팀 뜬다…"소수정예 참모진 구성"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레이스 출정을 앞두고 조만간 소규모 참모 조직을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특정 지역의 캠프사무실을 운영하는 개념보다는 소수정예 참모진을 갖추고 대선행보를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대대적으로 캠프를 차리기보다 5명 이내, 아무리 많아 봐야 10명 정도로 팀을 꾸리는 것이 현재 검토하는 안"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의 직할 대선준비팀은 일단 수행, 공보, 정무, 정책 등 정치 조직으로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뼈대'로만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윤 전 총장 처가 관련 의혹을 방어했던 법률 대리인들이 변호사로서 본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네거티브 대응팀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진짜 정치는 질문을 받을 때부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개인과 가족 신상에 대한 혹독한 검증 칼날은 물론이고,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평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소수정예 코어 조직과 별도로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