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직 고위관리 “한국, 미-중 사이 중립 취하면 중국에 기운 것으로 해석될 것”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을 취하면 사실상 중국 쪽에 기운 것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전직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주장했습니다.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군사 담당 부차관보는 22일 한국이 미국과 중국간 패권경쟁에서 중립을 취할 경우 이는 사실상 중국 쪽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이날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가 ‘미-중 전략적 경쟁시대 속 미-한 관계’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한 경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콜비 전 부차관보] “I think it would be a dangerous course for Korea to try to skate in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China. Both the United States and Beijing are going to have an incentive to draw Korea one way or the other. And in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