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6% 상승한 6,726.10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5% 오른 14,657.2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9% 하락한 5,968.48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08% 내린 3,833.84로 장을 종료했다.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평균 79%의 효능을 보였다는 발표에 주목했다. 이는 기존 대규모 임상에서 나타난 효능(70.4%)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며, 입원이 필요한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에는 100%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상을 주도해온 나지 아발 중앙은행 총재를 갑작스럽게 해임한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한때 1달러당 8.485리라까지 추락했다. 현혜란 특파원 runran@yna.co.kr<저작권자(c) 연합
중국은 코로나 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보도했다. 19일에 발표한 중국 국가통계국 보고서에 의하면, 7월에서 9월 3분기 국내총생산 (GDP) 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 상승했다. 코로나 19 감염확산 여파로 대다수의 국가는 방역지침과 여파로 인해서 경기 침체와 생산량의 급락을 보았지만, 중국은 지난해를 뛰어넘는 생산량 증가를 하며, 코로나 19 여파 회복세를 보인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3분기에는 생산량이 증가하겠지만, 중국만큼 회복기를 빨리 경험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 겸 내각 자문위원에 의하면, 중국의 경제 성장은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것이며, 세계 경제 성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리우 아이(Liu Aihua)에 의하면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야기했던 코로나 19 종식 발표는 ‘중국 전국적으로 소비문화 활성화와 경기회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종식 발표에 이은 국내 여행 증가량은 저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켰
중국의 '5G 도약'을 상징하는 기업인 화웨이(華爲)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15일부터 반도체 부품을 새로 사지 못하게 됐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 상무부의 공고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세계의 전 반도체 기업은 미국 상무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화웨이에 제품을 팔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해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가 거의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서부터 통신용 모뎀칩, D램과 낸드 같은 메모리에 이르기까지 화웨이의 모든 주요 제품에는 꼭 반도체 부품이 들어간다. 따라서 화웨이는 앞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반도체 부품을 추가로 조달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벌일 수밖에 없게 됐다. 화웨이를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제재는 작년 5월 시작된 이후 계속 수위가 높아졌다. 미국은 우선 작년 5월 자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각종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이 때문에 화웨이는 퀄컴 등 미국 업체들에서 반도체 부품을 살 수 없게 됐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도 정식으로 사용할 수
[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프로젝트에 대해 간결하고 현실적으로 소개한 신간이 나왔다. 정두희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가 쓴 《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이다. 가까이 가기 어려운 AI 분야로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풍부하게 나온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이야기가 아닌, AI 기반의 혁신적 비즈니스를 실질적으로 일굴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독일 출판사 인키트(Inkitt)가 대표적이다. 2016년 설립된 인키트는 출판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간 서적 중 90%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공의 뒤엔 AI 기술이 있었다. 인키트는 책이 출간되기 전 저자들이 쓴 짧은 칼럼 분량의 스토리를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에 연재해 독자들과 공유했다. 이때 고객 100만여 명의 행위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각각의 글 콘텐츠에 몇 분 머무는지, 언제 읽는지, 끝까지 다 읽는지, 피드백은 어떤지 등에 대해 AI를 이용해 조사했다. 흥행 가능성을 예측한 후 출간을 결정했다. 그리고 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