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에서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발전하고 있는 '당근마켓'을 쓰는 사람이 일주일에 1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당근마켓 이용자는 93%가 구매자이자 판매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달 기준으로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Weekly Active Users)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IT업계에서는 WAU가 높을수록 해당 서비스가 이용자들 생활에 밀착해있다고 본다. 지난달 기준으로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수는 2천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천500만명을 기록했다. 당근마켓에서 1번 이상 중고 물품을 판매한 이용자 수도 1천만명에 달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당근마켓으로 자원 재사용에 동참한 셈이다. 당근마켓 가입자의 93.3%는 중고 물품 구매자인 동시에 판매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근마켓 측은 "개인 간 거래만 허용하고 전문 판매업자는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 덕에, 모든 이용자가 판매자이자 구매자인 진정한 개인 간 중고거래(C2C) 서비스 및 지역 생활 커뮤니티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동네' 또는 '단지' 수준의 좁은 지역을 타깃 하는 서비스를 '하이퍼로컬'(hyper-local
중국 SNS 틱톡(TikTok) 소유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App)을 개발 중에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중국에서 미국의 SNS플랫폼인 클럽하우스가 막힌 뒤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12개의 유사한 앱이 출시됐다. 클럽하우스는 신장 수용소와 홍콩 독립과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한 토론자들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클럽하우스 사용자들 또한 급증했다. 샤오미는 지난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초대 전용 오디오 서비스를 갖춘 미톡 앱을 개시했고 업계 임원들에 따르면 더 많은 앱들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트댄스의 관계자는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앱 개발에 대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SNS 클럽하우스는 한 채팅방당 최대 8,000명을 유치할 수 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의 토론으로 인기가 많아지면서 오디오 채팅 서비스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들은 보안성이 높은 미국의 원조 클럽하우스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검열과 감독이 있을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영향으로 한 달간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은 10조2천9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1%(2조6천758억원) 급증했다. 전국의 한 달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 9월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7년 2월(+39.3%) 이후 가장 컸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면세점 등이 속한 종합소매 항목의 9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7조1천315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7조1천94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작년 9월 2천9억원에서 올해 9월 313억원으로 84.4% 급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는 계속해서 늘고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결제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이 카페에 있더라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커피값을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하는 앱은 '유튜브'이며 지난해보다 이용량이 20%가량 늘어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 10세 이상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6만명을 표본 조사해보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올해 9월 한 달 동안 한국인 3천377만명이 유튜브 앱을 이용했으며, 총 이용 시간은 531억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인 3천334만명이 총 443억분만큼 유튜브 앱을 이용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이용 시간이 20% 증가했다.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이었다. 카톡 이용 시간 역시 지난해 9월 214억분에서 올해 9월 225억분으로 5%가량 늘었다. 세 번째 많이 이용하는 앱은 네이버로, 올해 9월 총 이용 시간이 172억분이었다. 지난해(159억분)보다 8% 늘어났다. 그다음으로 한국인이 오래 이용한 앱은 다음(Daum),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틱톡, 넷플릭스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대비 이용 시간 증가율로 보면 넷플릭스(159%), 틱톡(150%), 인스타그램(35%), 유튜브(2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