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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실과 진실을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다"...반자유주의 사조가 당분간 위력을 크게 떨칠 것처럼 보인다

사실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진실은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에 스스로 혹은 타인에 의해 검열해야 하는 시대. 그런 일이 펼쳐지는 시대가 21세기에 도래할지 누가 상상할 수 있었겠나

1.

"진실을 말하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 봐야 되는 세상이 되었으니...”

2월 5일자, <조선일보>의 이벌찬 기자는 “개표조작 내보낸 폭스 방송, 3조원대 피소 당해”라는 기사를 내 보냈다.

 

출처: 조선일보

 

2. 

시작부분에는 폭스뉴스에 실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나와있다.

설명 글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출처: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9일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FBI나 법무부 소속이라면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폭스뉴스 캡처“

 

3.

이벌찬 기자의 기사를 읽는 독자들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상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주류언론들이 즐겨 사용하는 ‘음모론’이란 단어에 주목하게 된다.

음모론에 대한 미국 주류언론들의 보도를 바탕으로 <조선일보>의

이벌찬 기자는 이렇게 기사를 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전자투표 조작으로 패배했다는 음모론을 내보낸 미국 폭스 방송에 대해 27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 시각) 전자투표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스마트매틱이 뉴욕주(州) 대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4.

아마도 이벌찬 기자는 다른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음모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선거의 정직성을 밝히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음모론’을 주장함으로써 특별히 개인적인 이득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어떤 행동에는 동기가 중요한데, 동기라는 측면에서 보면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아니다.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는 일이 과학이자 전문가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존재 이유가 되는 일들은 흔하다.  

 

출처: gateway Pundit

 

2월 4일자, <게이트웨이 펀디트>는 ”저명한 수학자이자 데이터분석가인 에드워드 솔로먼 2020년 대선은 선거구별 선거결과로 보면 불가능하고 자연적으로는 일어날 수 없다고 결정하였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대선에 대한 그의 데이터분석 결과는 이미 11월 21일, 무렵에 발표된 적이 있지만, 2월 4일 보도는 다시 한번 그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출처: Gateway Pundit

 

”수학자 에드워드 솔로몬은 2020년 선거 결과를 선거구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불가능하다"며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다.2020년 선거 결과는 선거구별 수준을 볼 때, 컴퓨터 결과를 바꾸기 위해 알고리즘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민주당, 대부분의 공화당원, 그리고 빅미디어는 솔로몬이

무엇을 밝혀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진실을 두려워한다.“

 

출처: Gateway Pundit

 

5.

선거의 정직성 문제를 관심있게 들여다 보는 사람들은

이처럼 선거 데이터분석 등을 진지하게 보면서 내리는 판단이다.

 

연구 결과는 장문의 분석보고서를 읽지 않더라도 연구자의 핵심 발견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도 전체를 파악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사실과 진실을 알려고 하는 열린 마음이나 태도를 갖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다.

 

마치 소귀에 경읽기나 돼지에게 진주와 같은 것이다.

 

6.

사실과 진실이 심하게 흔들리는 시대가 된 것은 사실이다.

2월 4일자 <게이트웨이 펀디트>의 관련 기사를 읽고 9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진지한 댓글을 남겼는데, 이들 의견을 찬찬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좀더 사실 앞에 정직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과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단 마음의 문이 열려 있을 때 사실과 진실을 보고 듣는 것이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