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진실을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다"...반자유주의 사조가 당분간 위력을 크게 떨칠 것처럼 보인다
1. "진실을 말하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 봐야 되는 세상이 되었으니...” 2월 5일자, <조선일보>의 이벌찬 기자는 “개표조작 내보낸 폭스 방송, 3조원대 피소 당해”라는 기사를 내 보냈다. 출처: 조선일보 2. 시작부분에는 폭스뉴스에 실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나와있다. 설명 글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출처: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9일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FBI나 법무부 소속이라면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폭스뉴스 캡처“ 3. 이벌찬 기자의 기사를 읽는 독자들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상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주류언론들이 즐겨 사용하는 ‘음모론’이란 단어에 주목하게 된다. 음모론에 대한 미국 주류언론들의 보도를 바탕으로 <조선일보>의 이벌찬 기자는 이렇게 기사를 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전자투표 조작으로 패배했다는 음모론을 내보낸 미국 폭스 방송에 대해 27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