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불신과 반발이 당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그동안 이준석 대표의 납득할 수 없는 해당 행위에 대해 침묵으로 대해 왔던 많은 사람들이 마치 활화산처럼 타오르듯이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2. 공병호TV는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가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다. 보수적인 색체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만, 2만과 같이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유의미하다. 우파진영에서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 가를 갸늠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3. 12월 30일에 실시된 '긴급설문조사'는 다음과 같다. [긴급조사]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 국힘당 책임당원 2만 2,500명 서명받아 당 윤리위에 제명 신청서 제출. 강용석 변호사가 폭발성이 강한 확실한 뭔가를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 무려 3만 6천여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하였고 이 가운데 92%가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그렇다" 강용석 변호사가 상대방을 굴복시킬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다" 별 것 없는 것 같은데, 그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는 방식의 '윤석열 선대위' 구상이 좌초 위기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사이의 미묘한 입장차가 강대강 충돌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수습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윤 후보는 굽히지 않는 표정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새 선대위 인선안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출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 측은 김 전 위원장이 성공적인 캠페인을 통한 정권 교체보다 선대위 헤게모니 장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김 전 위원장이 지난 21일 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의 인선을 보류하라고 요구하고, 윤 후보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둘의 관계도 파국으로 치달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모는 통화에서 "상왕을 모셔놓고 선거를 할 수는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김 전 위원장도 강경해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 광화문 개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더이상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