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8일 원 구성 협상이 장기 공전하는 것과 관련해 "여당의 국회 정상화 방해는 상임위원회가 정상 가동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책과 인사 실패의 민낯이 드러나는 것을 덮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제헌절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지지율 급락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여당은 느닷없이 방송을 손봐야 한다며 언론 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더니, 무리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고집으로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국민의 일상 곳곳에 경제위기로 인한 심각한 파열음이 이는 만큼, 국정에 무한책임을 진 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경제특위 구성과 교섭단체대표연설, 대정부질문이라도 먼저 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며 "중점 입법과제인 유류세 추가 인하, 직장인 식대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안전운임제 등 시급한 민생 입법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윤주 기자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외곽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 지역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7단지 전용 79㎡(4층)는 지난달 16일 실거래가 10억4500만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계주공7단지는 올해 1월까지 7억6500만원에 거래됐으나 2월부터 8억원을 돌파했고 7월31일 9억원을 찍은 데 이어 2개월만에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상계주공 단지 중에서는 첫 10억원대 실거래가다. 같은 노원구의 한진한화그랑빌(139.08㎡)은 올해 초까지 8억원대를 유지하다가 3월 9억원을 넘겼다. 지난 8월10일 9억8000만원에 이어 지난달 23일 12억1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봉구 창동주공1단지 45.77㎡(2층)는 지난달 12일 4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이 단지는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4억원을 넘어선 적이 없었으나, 올해 2월 12층이 4억22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달 저층(2층)임에도
2017년 5월 청와대에 입성한 문재인은 대기업 중심적인 경제 환경을 개혁하겠다며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였다. 물론 전임자, 박근혜 전 대통령도 처음 임기를 시작할 때, 신생기업 지원과 창조경제를 강조했지만, 삼성 그룹의 후계자 이재용과 뇌물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스캔들에 휘말려버렸다. 문재인도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경제정책을 시행해서 소비를 확대하고 분수효과를 보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최저시급의 인상과 '공무원 늘리기' 정책을 시행하고 나서 개혁의 원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시행한 '개혁'을 위한 걸음이 "헛발질 '문'워킹"이라고 지적을 받게 되며, 국가 부채는 급격하게 증가를 하고 있으나 경제'개혁'은 어디에 봐도 보이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슬픈 현실이다. 1990년대 이후 최악의 경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분석한다고 하더라도 1.3%로 예상된다고 한국은행에서 발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겪게 된 경제 불황기는 한국이 겪고 있는 가계부채의 문제를 밝히게 되었다. 최근 국제금융협회 분석에 의한다면 한국은 39개의 경제국 중에서 가장 큰 가계부채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상황에서 금리를 더 낮추게 된다면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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