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똑 바로 차리지 않으면, 한방에 가는 것이 인생이고 사업이다." 하나 하나 쌓아온 사람들은 온 몸에 긴장감이 흐른다. 세상 살이가 정말 만만치 않다는 것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방에 훅 하고 간다”는 표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어떻든 그런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세상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권력을 지키는 일도 그 어떤 일 못지 않게 힘들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언제 누가 권력을 채어 갈지 모른다.” 그것은 죽고 사는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다.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사업이든 권력이든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쿨’하게 솔직하게 직시하는 일이다. 크고 작은 몰락의 시작은 ‘왜곡해서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높은 자리에 있거나, 권력을 쥔 사람이라면, 현실을 왜곡해서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권력자의 심기에 맞추어서, 혹은 권력자의 바람에 맞추어서 가공된 정보나 판단 자료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일을 잘해서, 인기가 좋아서 권력을 오래잡는 일을 두고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일을 엉망으로 하면서 나라를 만시창 상태로 만들면서, 편법과 불법을 동원해서 장기집권을 꾀한다면 이것이 가능하겠는가. 지배의 대상이 되는 국민들이 바보나 천치라면 모르겠지만, 다수가 바보나 천치일 수가 없다. 선전과 선동 그리고 감언이설로 얼마간 사람들을 속일 수 있지만, 그런 속임수가 1년, 2년, 3년을 갈 수도 없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네트워크로 세계가 촘촘이 연결된 21세기 하고도 2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성과에 의존하지 않고 선전과 선동 그리고 이벤트를 이용해서 장기집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발상 자체가 놀랍다. 장기집권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편을 더욱 더 감싸 안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계속해서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고, 그 무리수는 누군가의 자유와 재산을 침해하거나 빼앗는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자유와 재산을 빼앗긴 사람이 가만히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 저항을 억누를 수 있는 무력을 갖고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이 시대에 무력을 사용해서 사람들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보는 가? 이 시대에 사람들을 강제
미래통합당의 정진석 의원은 7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당부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 의원의 유려한 필력에도 불구하고, 정진석 의원이 본질적인 문제를 한번 정도 언급할 수 있었으면 더 솔직한 글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튼 파열음에 날 때까지 그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며, 아울러 "멈추어 달라"는 정진석 의원의 바람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정진석 의원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에둘러서 문 대통령의 앞날이 그가 바라는 것처럼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솔직한 이야기는 탄탄대로와는 딴판의 결말이 되지 않을 까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튼 국민이든 대통령이든 간에 '파멸적 충돌'로 귀결될 것으로 봅니다. 한쪽이 승리하면 다른 쪽을 오랫동안 복속시킬 수 있을 것이고, 다른 쪽이 복속하기를 거부하고 저항하면 또 다른 쪽이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님, 이쯤에서 멈추십시오>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한동훈을 죽이겠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방송통신의 정치적 중립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당-정-청 회의에 참석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