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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급한 미국 민주당,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가결

트럼프 대통령 탄핵 232명 찬성 197명 반대
공화당에서도 10명 찬성

 

하원 민주당원들은 13일 232대 197의 표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공화당원 10명도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

 

두번째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미국 대통령 사상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워싱턴 국회의사당 습격으로 이어진 내란을 트럼프가 선동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하원의 탄핵안 처리는 6일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딱 일주일 만에 이뤄졌고, 2019년 12월에 있었던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첫 번째 탄핵안을 가결한 지 13개월 만이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이 우리 모두의 국가를 상대로 반란과 무장 항쟁을 선동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며 “그는 떠나야 한다. 국가를 위협하는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절한 항변 기회도 없이 탄핵을 추진한 것에 대해 성급했다고 비판했고 국가를 분열시킨다며 탄핵안에 반대했다.

 

증인과 전문가의 증언 등 위원회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는 대통령 탄핵을 주요 절차 없이 진행된 이번 탄핵 가결에 대해 공화당은 추후 탄핵의 기준을 낮추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 우려했다.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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