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off' 갈취 (喝取) '가'라고 하는 사람이 '다'라고 하는 사람과 경쟁자라고 하자 '라'라는 사람은 '다'에게 잘 보이려고 '가'를 공격하면 과연' '라'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되도록 도움을 줄까? 물론 사람에게 따라 다르지만 '미국인들의 생각'은 좀 다른 편이다. 여기서 '가'는 Trump 전대통령이고 '다'는 Biden 이다. 문재인 '라' 는 5월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Biden 의 정적 (政敵)인 Trump 의 대북 정책을 "Trump beat around the bush on North Korea diplomacy," "Trump 는 대북외교에서 핵심은 건들이지도 못했다."고 했다. Trump 가 현직에 있을 때에는 그에게 잘 보이려고 아양을 떨던 문재인이었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Biden 이 문재인을 일본 총리처럼 대할 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Trump 는 문재인에 대해 Moon was weak as a leader and as a negotiator "Moon 은 지도자나 협상가로서 보잘것 없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Trump accused his Korean counterpart of ripping of
미국 공화당이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미 전역의 30여 개 주(州)에서 올해 유권자 투표권을 제한하는 새 법률이 제정되거나 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뉴욕대 브레넌정의센터의 집계를 인용해 5월 중순 현재 14개 주가 투표에 새로운 장애물을 만드는 조항이 담긴 22개 법률을 제정했으며 18개 주에서는 다른 61개 법안의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칸소와 몬태나는 각각 4개의 새 법률을 제정, 새로운 투표권 제한을 선도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두 주 모두 직접 투표에 대한 신분 확인 요건을 부과하거나 강화했으며 우편투표 유권자의 투표용지를 회수할 때 제한 사항을 추가했다. 앨라배마와 아이다호,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오클라호마, 유타, 와이오밍주도 유권자 투표권을 제한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브레넌센터에 따르면 각지에서 발의된 투표권 제한 법률은 지난 2월 19일 현재 43개 주의 253개 법안에서 5월 14일 기준으로 48개 주의 최소 389개 법안으로 급증했다. WP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주 지역에 따라 투표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많은 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올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일 간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독도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가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장방관은 2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전날 소마 히로마사(相馬弘尙)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성화 봉송 루트를 나타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했다고 항의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면서 소마 총괄공사를 통해 한국 측 항의에 대해 "일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을 폈다"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이 문제를 제기하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상의 독도 표기에 대해 "객관적 표기를 한 것이라고 조직위가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림픽 헌장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역할과 사명으로서 스포츠 선수를 정치적·상업적으로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올림픽 헌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올림픽 헌장 관련 발언은 한국의 대권 주자들이 독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 중 하나로 민주당의 '내로남불' 태도를 꼽으며 통렬한 반성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과잉 수사 문제를 동시에 지적하는 동시에 '같은 잣대'의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끌어들이면서 야권에선 "영혼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나왔다. 여권 내에선 '용기 있는 결단'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강성 친문 지지층의 극렬 반발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송 대표는 이날 '민심경청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에서 "자녀 입시 관련 문제는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국민과 청년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한 것은 2019년 10월 이해찬 당시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송 대표는 입시 비리 문제에 대해 "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가 과연 자기와
'beseech' 간청 (諫請)하다 기도는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헤달라고 아뢰는 것이다. 물론 그 기도의 대상은 그 기도를 들어줄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존재여야 하며 우리는 그런 존재를 '신 (神 / 하나님 또는 하느님) 이라고 하며 신은 아니어도 권력을 가진 사람에 진실된 마음으로 부탁하기도 한다. 요즈음은 부모의 권위가 많이 땅에 떨어졌으나 불과 몇 십년 전만해도 부모는 자녀들에게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권위와 능력을 가졌었다. 특히 재정권을 쥐고 있는 아버지의 힘이 대단했었다. 아버지의 판단에 의해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었고 실력을 갖춘 자녀 (대개 딸들)가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도 아버지의 힘이었을 때가 있었다. 좀 딴 얘기 같지만 나의 삼남매는 16살 때 모두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땄다. As soon as they reached the driving ages, 그 아이들이 운전할 나이에 이르자마자 even though they didn't beseech me to get driver's license. 비록 그 아이들이 나에게운전 면허증 따게해 달라고 간청하지 않았는데도 I helped them do so. 나는 그 아이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인 선임 부사관이 2일 구속됐다. 국방부 검찰단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성역없는 수사'를 약속한 만큼, 성추행 신고 후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 여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장 모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장 중사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실에 즉각 구속 수감됐다. 장 중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한시간 반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호송차량에서 내리면서 '피해자에게 조금도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데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장 중사의 구속을 시작으로 국방부 검찰단은 그간 공군 군사경찰과 군검찰에서 각각 별개 사안으로 수사한 성추행과 사망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성추행 당시 정황은 물론 사건 이후 이 중사가 신고를 하자 '협박' 등 회유를 한 정황을 집중해 살필 것으로 보인다. 장 중사의 성추행을 비롯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여지를 조금씩 더 넓히는 모양새다. 재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맞춰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데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 부회장의 광복절 특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 "쉽게 결정할 사안 아냐"→"고충 이해한다" 앞서 지난 4월 경제 5단체장이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공식 건의하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면 건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고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질의응답에서 "결코 대통령이 마음대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비해 다소 완화된 입장이긴 하지만 여전히 거리를 두는 톤이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변화가 감지된 것은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서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달 2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많은 건의를 받은 것은 사실
개막을 51일 앞두고도 이렇게 시끄럽고, 여전히 불투명하며, 선수들이 소외된 올림픽은 예전에 없었다. 올림픽 역사상 전염병 때문에 1년 연기된 도쿄하계올림픽은 여러 비판에도 귀를 막고 7월 23일 개막을 향해 돌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일본 정부가 주요 지방자치단체에 발효한 긴급 사태를 이달 20일까지 다시 연장한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을 취소·재연기해야 한다는 일본 내 여론은 최대 80%에 달했다. 그런데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겠다며 강행 의사를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일본 경제계 인사와 도쿄올림픽 후원사이자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이 나서 올림픽 취소를 촉구했지만, IOC와 일본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는 올림픽 성공 개최에 정권의 사활을 걸었다. "우리의 임무는 올림픽을 취소하는 게 아니라 조직하는 것"이라고 존재 의미를 강조한 IOC도 마찬가지다. IOC 고위 관계자들이 한술 더 떠 "일본 긴급 사태에도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 것이다"(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도쿄올림픽 조정위원장), "'아마겟돈'(지구 종말 대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한 도쿄올림픽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접촉하며 정치적 행보의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으면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과 맞물려 윤 전 총장이 정치적 결단을 할 시기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외가가 있는 강릉에 내려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성동 의원과 회동했다. 윤 전 총장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정치 진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윤 전 총장은 특히 권 의원과의 만찬에 배석한 지인들이 '무조건 대권 후보로 나와야 한다', '당신을 통해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지난 26일에는 정진석 의원과 4시간 가까이 단둘이 술잔을 기울였다. 윤 전 총장과 정 의원은 충청 연고를 고리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한편, 내년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명제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1일 통화에서 "정치 참여 선언과 동시에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며 "윤 전 총장이 확답하지 않았지만 경청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그간 윤 전 총장과 전화 등으로 소통해 온 정 의원은 "윤
'morale' 사기 (士氣)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여러가지로 기능이 저하된다. 나는 (교만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비교적 노화현상이 내 또래의 사람들보다 덜 오는 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제 나는 나에게 실망했다. 휴대전화를 차에서 내리면서 손에 들고 있었는데 주머니와 차 안에서 그것을 찾고 있었다. '업은 아기 3 년 찾는다,'는 속담을 실천하기라도 하듯 그 얘기를 하면서 '비관적'으로 해석하려 했는데 의외로 내 아내가 기죽지 않게 하려는 사기 (士氣)를 돋우는 말을 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그런 형상이 일어날 때가 있어요.'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그런 경험을 할 때 위축되면 정말 건망증에 걸릴 수 있지 않겠어요?' I don't think that kind of failure does affect your morale. 당신의 그런 종류의 실패는 당신의 사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요. (does affect 에서 does 는 affect 라는 동사를 강조하고 있음) 대한민국 국민들이 여러가지로 위축되어 있을 때 '희망고문'이 아닌 사기를 진작 (振作) 시켜줄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기 (詐欺) 에 가까운 발언을 해서 문